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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파크골프의 선한 영향력을 위해 간절한 마음을 담아 면접을 본다!



2025년 12월, 파크골프의 선한 영향력을 위해 면접을 본다

2025년 12월은 유난히 바쁘고, 또 유난히 마음이 무거운 달이다.
파크골프의 선한 영향력을 현장에 전하기 위해, 나는 계속해서 면접을 본다.

요즘은 주민자치센터, 평생교육원, 복지관, 노인대학 등에서 파크골프 강사를 모집하는 시기다. 파크골프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생활체육·평생교육·커뮤니티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 흐름 속에서 강사에 대한 기준도, 기대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제안서보다 더 어려운 것, 면접

솔직히 말하면 제안서를 준비하는 일도 쉽지 않다.
프로그램 목적, 대상, 회차 구성, 안전 요소, 차별성까지…
한 장 한 장에 현장의 경험과 교육 철학을 녹여내야 한다.

하지만 제안서를 제출하고 나서 진짜 시작되는 관문은 따로 있다.
바로 면접이다.

면접 대기실에 앉아 있으면 공기가 다르게 느껴진다.
조용하지만 팽팽한 긴장감, 말없이 서로를 스치는 시선,
그리고 자연스럽게 감지되는 경쟁의 기운.

‘이 자리에 앉아 있는 분들 모두가 현장에서 인정받는 분들이겠지.’
‘오늘 이 면접에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

그 긴장감은 때로는 무서울 정도다.
단순히 일자리를 얻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누가 이 공간에서 파크골프를 대표할 것인가”를 묻는 자리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질문 하나에 담긴 무게

면접에서 흔히 나오는 질문은 단순해 보인다.
“파크골프 강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하지만 그 질문 뒤에는 분명한 의도가 숨어 있다.
이 강사는 기술만 가르치는 사람인가,
아니면 사람을 이해하고 공동체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

나는 늘 같은 마음으로 답한다.
“파크골프는 공을 잘 치게 하는 운동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운동입니다.”

이 말이 얼마나 전달될지,
면접관의 눈빛에서 읽으려 애쓴다.


경쟁력은 스펙이 아니라 태도에서 나온다

요즘 파크골프 강사 시장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자격증을 가진 사람도 많고, 경력 있는 지도자도 많다.
경기 실력만으로 보면 나보다 뛰어난 사람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 자리에서 내가 믿는 경쟁력은 하나다.
태도와 책임감.

수업이 끝난 뒤에도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기억하려는 마음,
초보자의 불안한 눈빛을 먼저 알아보는 시선,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한 번 더 점검하는 습관.

이 모든 것은 이력서에 적히지 않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합격 문자, 그리고 더 무거워지는 마음

면접을 보고 나면 휴대폰을 자주 들여다보게 된다.
알림이 울릴 때마다 순간적으로 심장이 먼저 반응한다.

그리고 하나씩 도착하는 합격 문자.
그때마다 기쁨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마냥 기뻐하기보다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이제 이곳에서도 내가 파크골프의 얼굴이 되는구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들의 시간을 내가 책임져야 하는구나.’

합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걸, 이 일을 오래 해온 사람은 누구보다 잘 안다.


다시 프로그램을 펼쳐본다

합격 문자를 받은 날 밤, 나는 다시 프로그램 자료를 꺼내 놓는다.

이미 제출했던 제안서임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은 더 보완해야겠다.’
‘이 수업에서는 이런 사례를 추가하면 좋겠다.’

기쁨을 누리는 시간보다 준비를 다시 하는 시간이 더 길다.

그것이 파크골프 강사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파크골프의 선한 영향력은 사람을 통해 전달된다

파크골프는 참 따뜻한 운동이다.
나이와 실력을 묻지 않고, 처음 만난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게 만든다.

하지만 이 선한 영향력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세우는 강사, 문화를 지키는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면접을 본다는 것은 단순히 강의를 따내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이 선한 영향력을 제대로 전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이기도 하다.


2025년 12월, 나는 오늘도 면접을 본다

오늘도 또 하나의 면접이 끝났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하나다. 이 길을 선택한 이상, 나는 계속해서 준비할 것이고, 계속해서 책임질 것이다.

파크골프를 통해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 더 건강해지고, 누군가의 삶에 작은 웃음이 더해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마무리하며

면접 대기실에서 느끼는 긴장감, 경쟁 속에서 마주하는 두려움, 그리고 합격 이후에 더 커지는 책임.

이 모든 과정이 쌓여 파크골프 강사라는 직업을 단순한 ‘일’이 아닌 사명으로 만든다.

2025년 12월,
나는 오늘도 파크골프의 선한 영향력을 믿으며
면접을 본다.

그리고 다짐한다.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늘 준비된 강사, 책임지는 지도자로 서 있겠다고....


면접은 선택받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내가 어떤 강사로 서 있을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입니다.

합격 문자 하나에 기뻐하기보다 그 자리에 걸맞은 준비와 책임으로 파크골프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늘도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강사로, 현장을 존중하는 지도자로 묵묵히 제 길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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