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말하면 낯선 벽을 느낀 적이 있었다.
어디에나 그렇듯 기존에 형성된 문화와 분위기가 있었고, 처음 들어가는 사람에게는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흔히 말하는 ‘텃새’라는 것을 체감했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풍경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지금의 파크골프장은 예전과 다르다.
대학에서 파크골프를 교육하고, 파크골프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생활체육의 영역을 넘어 하나의 학문적 분야로도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또한 주민자치센터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도 파크골프 초보반 교육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누구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 덕분일까.
파크골프 대회에 가보면 참 재미있는 장면이 펼쳐진다.
경기를 위해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만, 그 시간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간다.
갱상도에서 온 사람, 충청도에서 온 사람, 전라도에서 온 사람, 서울과 경기에서 온 사람들까지.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하나의 필드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처음에는 스코어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 삶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어떤 이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파크골프를 시작했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찾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한다. 또 어떤 이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매주 구장을 찾는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삶의 지혜와 노하우가 오간다.
누군가는 농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누군가는 사업의 경험을 나누며, 또 누군가는 인생을 살아오며 깨달은 소박한 철학을 이야기한다.
파크골프장은 단순히 공을 치는 운동장이 아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인생을 나누는 작은 광장이다.
한 번의 티샷보다 더 값진 것은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대회장에서 긴 기다림 속에서도 사람들은 웃는다.
경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기보다 오히려 즐겁다.

왜냐하면 그 시간 속에서 또 다른 인생을 배우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한 필드에서 만나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고, 또 서로에게서 배운다.
그렇게 파크골프는 사람을 이어주고, 인생을 이어주는 문화가 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생각한다.
참 좋다.
파크골프가 있는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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